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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현장. 유현주는 많은 팬에게 둘러싸여 팬 서비스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팬들은 땡볕에도 유현주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유현주는 자신을 위해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성심성의껏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20여 분 넘게 팬 서비스가 이어졌고 선수 일정을 위해 관계자가 정리에 나서야 했다.
KLPGA 시즌권을 꺼내 보인 50대 황 모 씨는 “평소 유현주 프로는 우호적으로 팬 서비스에 임해준다”라며 “꾸준히 정기투어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50대 팬 허 모 씨는 “제가 좋아서 무더위 속에서도 기다린 것이기에 힘들지 않다”라며 “유현주 선수가 되게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 내년에는 꼭 1부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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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측 관계자는 “한 20분 정도 팬 서비스를 한 거 같은데 평소에도 최대한 많은 분께 팬 서비스를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유현주 역시 “팬들에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팬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 이 정도의 팬 서비스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웃었다.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참가한 유현주는 이날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92위를 기록해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예상 컷오프는 1~2언더파다. 유현주는 9월 13일부터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다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