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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윤은 7일 오전 11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 저녁 드라마 ‘우아한 제국’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어마어마하게 섹시한 악역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우아한 제국’에서 손성윤이 연기하는 재클린 테일러는 미국인의 절반이 알 만큼 대단한 재력과 미모의 소유자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캐릭터 소개를 부탁하자 손성윤은 “미국의 빌리어네어이자 유명한 셀럽”이라면서 “어마어마하게 섹시하고 도발적이고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인 인물인데 동양계 입양아라는 꼬리표로 인해 학대를 받은 경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재클린에게는 장기윤(김진우)에게 복수하고 제안하는 나승필(이상보)이 찾아오게 되는데, 나와 닮은 그를 보며 연민과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고 부연했다.
작품 선택 계기를 묻는 말에는 “굉장히 센 악역이라 악역 최고점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역대급 비주얼 최강 일일 드라마라고 자신한다. 연기할 때 배우들을 보며 안구 정화를 했고, 한 분 한 분 볼 때마다 행복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이날 오후 7시 50분에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