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말론이 트위터 선팔' 아이유 "동생 난리 나더라"

정시내 기자I 2020.05.13 10:13:52
아이유, 포스트 말론 트위터 맞팔 언급. 사진=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아이유가 팝스타 포스트 말론과 ‘트위터 맞팔로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아이유는 12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 올라온 ‘아이유가 포스트말론 맞팔한 이유? 본인등판에서 확인하기’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포스트 말론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포스트 말론이 팔로우를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까먹고 있었다”며 “동생이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제가 ‘요즘 미국에서는 누가 짱이야?’하고 물어보니까 동생이 ‘포스트 말론’이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동생한테 ‘포스트말론이 나 팔로우했다던데?’라고 하니까 진짜 난리가 나더라”며 “저도 허세 부리고 싶은 마음에 동생이 보는 앞에서 ‘맞팔’을 눌렀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 밖에도 아이유는 신곡 ‘에잇’을 함께한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작업 일화도 전했다.

그는 “슈가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작업 과정이 정말 쾌적했다. 슈가 씨가 트랙 보내주시고 제가 멜로디 써서 보냈다. 그렇게 한 번에 바로 녹음했다”고 말했다.

포스트 말론 ‘2019 그래미 어워드’ 무대 모습. 사진=AFPBBNews
한편 1995년생으로 아이유보다 2세 연하인 포스트 말론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있는 R&B 힙합 가수로, 지난해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 1위를 기록했다. 정규 3집 ‘Hollywood’s Bleeding‘은 미국 내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이유는 지난 6일 신곡 ‘에잇’을 발표했다. 13일 오전 9시 멜론 실시간 차트 기준, 아이유의 ‘에잇(prod. & Feat. SUGA of BTS)’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신곡이 공개된 이후 7일 연속 정상을 지키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발매 후 1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작 ‘블루밍(Blueming)’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 달성까지 168시간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전작 대비 약 15.3배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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