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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美에이전시와 계약…할리우드 진출하나

김윤지 기자I 2018.08.16 09:58:2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하늬가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이하늬가 최근 미국 에이전시인 윌리암모리스엔데버(WME)의 필립 선(Phillip Sun)과 베테랑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Artist International Group)의 대표 데이비드 엉거(David Unger)와 각각 에이전트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소식을 전한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하늬를 “진정한 미스 코리아”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를 수상했고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도 선정됐다. 그녀는 한국 전통 음악 학위 보유자일 뿐 아니라 영어 실력도 수준급으로, ‘조작된 도시’, ‘침묵’ 등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WME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로 배우, 뮤지션 등 아티스트는 물론 책, 디지털 미디어, 영화, 방송 및 공연을 아우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국내에선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와 배우 배두나가 소속돼 있다.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AIG)은 영화, 방송뿐 아니라 IT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통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그동안 글로벌 관계자들이 다방면에서 진가를 발휘해 온 이하늬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왔다. 할리우드 에이전시들의 제안을 수차례 받은 뒤 여러 차례 미팅을 거쳤고,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파트너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돼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하늬는 최근 영화 ‘극한 직업’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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