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펜디와 만난 '김연아·하지원·고소영'

김민정 기자I 2015.10.19 08:39:3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펜디가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피카부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매거진 엘르(ELLE) 11월호에 함께한 김연아, 하지원, 고소영의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피카부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무대로 각국의 유명 인사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피카부 백을 선보이고, 그 판매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로, 런던,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에서 진행된다.

서울 피카부 프로젝트는 한국의 문화 및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3 명의 아이코닉한 여성 김연아, 하지원, 고소영이 참여했다. 그녀들은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와 펜디의 아틀리에 장인들의 지원을 받아 3점의 피카부 백을 완성했다.

김연아[사진=엘르]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김연아는 자신의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뱀파이어 키스’ 의 의상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피카부 백에 옮겼다. 김연아 피카부 백의 경매 수익금은 그녀가 국제 친선 대사를 맡은 아동 구호 기관 유니세프에 기부되며,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사업에 지원한다.

하지원 [사진=엘르]
최근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하지원은 자신의 신조가 담긴 노래인 The Brand New Heavies그룹의 ‘You are the Universe’에서 받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피카부 백 디자인으로 승화했다. 국제 의료 NGO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단체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하지원은 자신이 만든 피카부 백의 판매 수익금을 선천적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수술에 사용한다.

고소영[사진=엘르]
패셔니스타 고소영은 딸이 태어난 ‘청마’의 해에서 착안하여 푸른색 유니콘을 모티프로 삼았다. 고소영 피카부 백의 판매 수익금은 그녀가 2011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되어 저소득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기들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 피카부 프로젝트의 작품들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분더샵 청담, 이벤트 스페이스(B1)에서 전시된다. 이전에 진행된 런던 피카부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가수 아델, 건축가 자하 하디드, 탑 모델 카라 델레바인, 배우 기네스 펠트로 외 여러 MTO 피카부 백과 도쿄 피카부 프로젝트의 패션 아이콘 안나 델라 루소 피카부 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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