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에 "만나서 행복했다" 이별 인사

연예팀 기자I 2014.12.25 08:53:16
MBC ‘미스터 백’(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하균이 장나라에게 사랑 고백으로 이별 인사를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15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일을 맞은 은하수(장나라 분)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형은 자신의 집으로 은하수를 초대했고 케이크에 이어 자신의 인생을 비유한 인형극을 선보였다. 그리고 “오늘이 천사 생일인데 어쩌냐. 나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어쩌면 영영 못 볼지도 모른다”라고 이별을 암시했다.

이어 신형은 인형을 통해 “내가 없어도 밥 건너지 말고, 매운 떡볶이 먹으면 꼭 1등 하고, 추운 날 밖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지 말고, 마음이 안 좋으면 쿵쿵따 주문 외우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많이 웃을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는 꿈 꼭 이루고, 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내가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은하수에게 “울면 안된다. 예쁜 코가 빨개지지 않냐. 그리고 생일 축하한다. 태어나줘서 고맙다. 만나서 행복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은하수는 “나 아직 마지막 소원 얘기 안했다”며 신형을 막아섰고 “우리 헤어지지 말자. 무슨 일이 있어도”라고 소원을 빌었다. 최신형은 은하수의 눈물을 닦아줬고 “사랑해”라고 고백한 후 눈물의 키스를 건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신형이 그의 마지막 날로 예고되어 있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져 결말을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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