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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MC 데뷔 논란, 세상 밖으로 나온 이유는?

고규대 기자I 2013.09.26 09:29:41

TV조선 '강적들' 집단 MC 중 한 명으로 TV 출연 예정

신정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신정아가 방송 MC로 데뷔한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신정아는 오는 10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가제)의 MC로 TV에 등장할 예정이다. ‘강적들’은 신정아를 비롯해 정치인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난 강용석 변호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준석 등이 나서는 집단 MC 체제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은경표 PD는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오랜 설득 기간 끝에 추석 연휴 직후 신정아의 출연을 확답받았다”고 밝혔다.

신정아는 학력위조와 정권 실세들과의 부적절한 관계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횡령 등의 혐의로 2007년 10월 구속된 후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1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1년 3월 자신의 수인번호인 ‘4001’를 딴 자전적 에세이 ‘4001사건 전후’ 출간, 몇몇 드러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신정아의 근황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 한남동 인근 자택에서 칩거하면서 지인들과 새 삶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적들’ 제작진 역시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겠다는 신정아를 “여성 문제 등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달라”며 4개월여 동안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적들’은 사회적인 이슈와 시사·문화·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주 1회 70분 분량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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