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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북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홍철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홍철이 전진배치되면서 공격적 성향을 유감없이 표출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홍철은 전반 4분 스테보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1-2로 뒤진 전반 34분에는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터뜨렸다. 2-3으로 뒤진 후반 18분에도 절묘한 패스로 라돈치치의 동점골을 견인했다.
홍철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8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홍철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황일수(대구), 에스쿠데로(서울0, 김형범(경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각각 2골씩 기록한 부발로(경남)와 김동섭(성남)이 올랐다. 수비수 부문은 이지남, 최호정(이상 대구), 현영민, 윤영선(이상 성남)이 차지했다. 베스트 골키퍼는 김병지(전남)에게 돌아갔다.
23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대구는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무려 9골이 터진 수원-전북 경기(수원 5-4 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