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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저브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5-0 대승을 거뒀다.
리저브 매치에 뛰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박주영은 리그 경기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리저브 경기에는 박주영을 비롯해 안드레이 아르샤빈, 마루앙 샤막, 요시 베나윤, 칼 젠킨슨 등 1군 멤버들이 대거 출전했다. 딱 보더라도 주축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벵거 감독의 의도가 보이는 부분이다. 2군 강등이라는 의미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서도 박주영이 돋보였다. 원톱 공격수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샤막이 침묵한 반면 박주영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3분에는 팀 내 1993년생 유망주인 아포베의 골을 도왔다. 박주영 외에도 아르샤빈이 2골, 베나윤이 1골을 넣었다.
설상가상으로 샤막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전반 29분만에 교체됐다.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셈.
아스널은 오는 26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시작으로 3월 3일 리버풀, 7일 AC 밀란, 13일 뉴캐슬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잇따라 만난다. 일정이 빡빡한 상황인데 주전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는 최근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따라서 아스널로선 어느 때보다 박주영의 활약이 절실한 입장이다. 리저브 매치의 활약이 벵거 감독의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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