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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머니볼`의 도전과 `완득이`의 응전, 결과는?
브래드 피트의 티켓 파워는 얼마나 될까.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한국을 처음 방문해 화제를 뿌린 가운데 그의 새 영화 `머니볼`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니볼`은 17일 개봉해 한국영화 `완득이`와 경쟁한다. `완득이`는 5주째 흥행 정상을 지키고 있는 화제작. 하지만 `머니볼`이 브래드 피트의 내한 효과를 노리고 있고 인터넷 평점도 10점 만점에 8.5(네이버), 8.3(다음)으로 높아 흥행 성적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흥행의 척도가 되는 예매율에선 `완득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23.3%로 예매율 1위를 지켰고, 브래드 피트의 `머니볼`은 12.5%로 3위를 나타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도 15.8%의 예매율로 3파전을 예고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머니볼`의 예매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 전인 16일 오후까지만 해도 `머니볼`의 예매율은 7.89%에 그쳤었다.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선 것.
맥스무비 집계 결과에선 `완득이`와 `머니볼`이 각각 예매율 23.98%와 23.89%로 1, 2위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고되기도 했다.
반면 늦가을을 겨냥해 지난 10일 동시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너는 펫`과 `티끌모아 로맨스`는 예매율이 더 떨어져 7, 8위에 그쳤으며, 김혜선의 파격 노출로 관심을 끈 개봉 신작 `완벽한 파트너`는 10위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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