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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대학생공모전 수상자 선진 스포츠문화 체험

김상화 기자I 2008.07.25 10:51:02

제2회 스포츠토토 대학생 공모전 수상 6개팀 미국, 일본 방문

▲ 선진 스포츠문화 체험을 위해 미국 LA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제2회 스포츠토토 대학(원)생 공모전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스포츠토토)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선진 스포츠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왔어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지난 5월 개최한 제2회 스포츠토토 대학(원)생 공모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선진 스포츠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최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건전화 부문과 대중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공모전에서 각각 금상(2개팀)과 은상(4개팀)을 수상한 총 6개 팀이 참여했다. 금상 수상팀들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LA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부지역을 방문했고, 은상 수상팀들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시즈오카를 탐방했다.

미국 연수팀(쿨헌터, The eyes)은 미남 축구스타 베컴이 뛰고 있는 LA갤럭시의 홈구장인 홈데포센터를 찾아가 LA갤럭시-치바스USA전을 관전했다. 이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찬호의 소속팀 LA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을 방문, LA 다저스-플로리다 말린스전을 지켜보고 경기장내 다양한 시설물을 견학했다

일본 연수팀(물고기두마리, B2B, 외커풀, You bet)은 국민타자 이승엽의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자 공연장인 도쿄돔을 찾아 요미우리 자이언츠-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을 관람한데 이어 시즈오카로 이동해 국가대표 김남일이 속해있는 빗셀 고베-시미즈 펄스전을 관전하며 빗셀 고베 응원단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본을 다녀온 신비혜(홍익대)씨는 "지난 해 야구장을 60차례 이상 찾은 야구마니아로서 그동안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도쿄돔을 방문한 것이 꿈만 같다”며 “관중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경기장을 둘러보면서 스포츠에 대한 일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을 방문한 박용건(경희대)씨는 "성인이 되면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게 일반적인 미국 사회에서 3대가 손을 맞잡고 경기를 관전하러 오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가까이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문화를 형성해가는 모습에서 스포츠 선진국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60개 대학교 110개팀 256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제2회 스포츠토토 대학(원)생 공모전에서는 한양대 체육대학원 한지혜씨와 황희건씨, 같은 학교 체육학부 김영민씨 등 3명이 팀을 이룬 ‘쿨 헌터’가 건전화 부문에서, 경희대 스포츠의학과/기계공학과/국제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박용건, 최광훈, 허현무씨의 ‘디 아이스(The Eyes)’가 대중화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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