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상상도 못했어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극중 자신의 고교생 조카 강애 역을 맡았던 안소희가 원더걸스 멤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대한 김민희의 반응이다.
김민희는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를 촬영할 때 안소희는 조용하고 어른스러운 아이였는데 원더걸스 멤버로 무대에서 춤추는 화려한 모습은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안소희가 속한 원더걸스는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이었다.
김민희는 “영화 속 안소희는 그저 고교생이었는데 TV에서 원더걸스로 나오는 모습은 전혀 새롭게 보였다. 느낌이 많이 달랐다”며 “안소희가 두 가지 ‘끼’ 중 하나도 포기하지 말고 연기자로서도 계속 활동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김민희는 일도 사랑도 오리무중인 시나리오 작가 아미, 안소희는 언제나 바쁜 엄마와 툭하면 좌절모드인 이모를 챙기느라 맘 편한 날이 없지만 한편으로는 사랑도 연애도 궁금한 호기심 많은 고교생 강애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뜨거운 것이 좋아' 김민희 "사랑관이 바뀌고 있다"
☞'뜨거운 것이 좋아' 김민희 "2년 만의 연기 복귀... 망가지는 걸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