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이승환, 尹 파면에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대한민국 만세"

윤기백 기자I 2025.04.04 14:19:55

[尹대통령 파면]
4일 SNS에 탄핵 심경 밝혀
"헌법은 정교, 민주주의는 굳건"
"공연 중이지만… 술 안 마실 수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승환(사진=연합뉴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며 “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어떻게 오늘 안 마실 수 있을까”라면서 “나도 살았고 나라도 산 날”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한 팬이 보내준 잔칫상 안주 세트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우리 조상들께서 잔칫상을 나누며 주인공과 축하객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듯, 이 잔칫상으로 대한민국의 평온한 미래와 공장장님의 무사와 안녕을 바라신다는 주문하신 분의 메시지를 전달드린다”며 “무릇 잔치상 옆에는 흥이 함께 한다. 4월 4일, 받으시는 곳에 신명이 넘쳐 흐르기를 기원한다”고 쓰여 있어 눈길을 끈다.

윤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연예계 스타들도 앞다퉈 가감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이동욱은 윤 대통령 파면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며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이라고 말했다.

배우 신소율은 SNS를 통해 “모두 축하한다”며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자”는 글과 함께 윤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생중계하는 화면을 게재했다.

배우 김규리는 파와 면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변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오전 11시 22분 기준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됐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