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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린가드’, 손흥민의 토트넘에 맞선다... 팬 일레븐 확정

허윤수 기자I 2024.07.16 10:18:59

팀 K리그, 팬 투표로 '팬 일레븐' 확정
이승우, 린가드 제치고 최다 득표
코치진이 '픽 텐' 10명 추가 선발 예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에 맞설 팀 K리그 ‘팬 일레븐’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전에 나설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배수 후보를 추렸다. 이후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했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다 득표자는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총 4만 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의 뒤를 이어 린가드(FC서울), 황재원(대구FC), 세징야(대구), 기성용(서울) 순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공격수(FW)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3만 7235표), 주민규(울산HD· 3만 1843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린가드(4만 6792)와 기성용(3만 4775표), 이동경(김천상무·3만 1965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DF) 부문에서는 황재원(4만 5409표)을 필두로 최준(서울·3만 4192표), 박진섭(전북현대·3만 1670표), 완델손(포항스틸러스·3만 966표)이 그 뒤를 이었다.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조현우(울산·3만 1736표)가 선발됐다.

앞서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11명 외에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은 지난 2일 강원 양민혁(강원FC)이 선발됐다.

팀 K리그 코치진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때는 포지션과 각 팀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이 밖에도 팀 K리그에 선발된 선수가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거나 부상 등의 사유로 소집할 수 없으면 연맹과 소속 구단이 협의해 명단에서 제외한다. 제외된 선수로 인해 발생한 공석은 팬 일레븐 투표 차순위 선수로 대체 선발한다.



<팀 K리그 팬 일레븐 득표수>

FW

1위 이승우(수원FC, 48,086표)

2위 세징야(대구, 37,235표)

3위 주민규(울산, 31,843표)

4위 엄원상(울산, 22,953표)

5위 이상헌(강원, 15,895표)

MF

1위 린가드(서울, 46,792표)

2위 기성용(서울, 34,775표)

3위 이동경(김천, 31,965표)

4위 정호연(광주, 23,466표)

5위 오베르단(포항, 16,113표)

DF

1위 황재원(대구, 45,409표)

2위 최준(서울, 34,192표)

3위 박진섭(전북, 31,670표)

4위 완델손(포항, 30,966표)

5위 권경원(수원FC, 23,722표)

GK

1위 조현우(울산, 31,736표)

2위 황인재(포항, 18,82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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