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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은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신이 작사, 작곡한 발라드 장르 신곡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말이 잘 어울리고 멜로디가 살아 있는 발라드를 제작하겠다’는 게 나얼의 포부다.
가창을 다른 보컬리스트에게 맡긴다는 점이 특징이다. 짙어진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색다른 재미를 안기려는 시도다.
27일 발매한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 ‘아픈 나를’은 성시경과 합을 맞춰 완성한 곡이다. 이별 후 밀려드는 일상의 감정을 노랫말과 멜로디로 풀어냈다. 나얼표 멜로디에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졌다.
‘아픈 나를’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의 ‘4주내 발매곡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나얼은 조만간 태연에게 가창을 맡긴 신곡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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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은 허스키함과 파워풀함이 특징인 보컬로 1980년대 유행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에 입힌 묵직한 메시지를 당차게 표현해 ‘보컬 퀸’다운 면모를 뽐냈다.
신곡 작사, 작곡을 직접 맡아 자신의 경험담을 녹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는 컴백 전 개최한 언론 쇼케이스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곡을 듣는 분들이 본인의 삶이 주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영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뛴 분들이 연말에 ‘퀸’을 들으며 스스로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애절함이 서린 보컬로 사랑받아온 V.O.S 김경록과 청아하면서도 애틋한 음색의 소유자인 별도 신곡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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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버거운 마음의 잔상들을 주제로 다룬 노랫말과 웅장한 스케일의 사운드를 입힌 서정적 멜로디가 조화를 이뤘다.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슴 뭉클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별은 무려 14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낸다. 내년 1월 11일로 정규 6집 ‘스타트레일’(Startrail) 발매일을 확정했다. 2002년 감성 발라드곡 ‘12월 32일’로 강렬하게 데뷔한 별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정규앨범 작업에 돌입해 그간 그려온 궤적과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냈다.
앨범 발매 전이지만 벌써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별은 유튜브 음악 채널 ‘딩고’의 인기 콘텐츠 ‘킬링 보이스’에 출연해 새 앨범 타이틀곡 ‘오후’와 수록곡 ‘유어’(You’re) 일부를 라이브로 최초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공개된 별의 ‘킬링 보이스’ 영상은 하루 만에 10만뷰를 가뿐히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