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0회에서 예슬(김경남)은 이모를 위해 자신과의 사랑을 포기하려고 하는 광식(전혜빈)을 놓지 못해 괴로워했다. 그러던 중 광식은 돌세(이병준)를 향한 봉자(이보희)의 미련을 눈치챈 뒤 ‘이모의 결혼날짜가 잡히면 돌아오겠다’며 홀로 떠났고, 예슬은 오디션 결승을 내팽개치고 그를 찾아 나섰다.
예슬은 광식과 함께 추억을 쌓았던 속초로 향했다. 하지만 광식과 타이밍이 엇갈리면서 예슬은 다시 광식이 자매여행을 갔었던 대천으로 이동했다. 이런 가운데 광식은 예슬이 오디션을 앞두고 연락이 안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신이 속초에 있음을 알렸다.
이에 속초로 급히 다시 돌아가던 예슬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차량이 전복되면서 의식을 잃었다.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는 예슬이 광식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하는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30회 1,2부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각각 29.6%, 32.5%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31회는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