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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김상휘) 3,4회는 전국 기준 6.0%, 7.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가 기록한 5.0%, 6.4%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또한 지난 방송 보다 상승한 3.2%, 4.0%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후 9시 시간대 방송한 MBC ‘검법남녀2’는 4.1%, 6.6%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예린(고원희 분)이 서이도(신성록 분)의 가사 도우미로 취직에 성공했다. 서이도에게 걸려온 전화로 인해 정체 발각 위기를 넘긴 민재희(하재숙 분)는 가까스로 향수를 바르고 다시 민예린으로 변신했다. 배가 고파 베란다에 기절해 있었다며 위기를 모면한 민예린은 호텔에서 밥을 사주는 서이도에게 월급을 올려주면 따뜻한 밥까지 해주겠고 제안했다. 서이도가 지닌 52종 공포증과 35종의 알레르기 외우기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서이도와 동거에 돌입했다.
이후 서이도와 민예린은 서이도의 강력범죄 공포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 마트 쇼핑을 나섰다. 그곳에서 남편 김태준(조한철 분)을 발견한 민예린은 혹여 정체가 들통날까 서이도에게 달려들어 기습 입맞춤을 했다. 서이도는 당황스러운 사태에 민예린을 쫓아냈지만, 머리 속에서 민예린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 서이도가 쫓아낸 민예린을 다시금 집으로 들였다.
민예린은 향수의 비밀을 파악했다. 1년 동안 이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한지나(차예련 분)에게 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어필했다. 모델 오디션 과정에서 딸 김진경(김진경 분)과 마주쳤고, 놀란 나머지 휴대전화를 둔 채 오디션장을 벗어나고 말았다. 주운 폰이 민재희 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진경과 자신 몰래 모델 오디션을 본 민예린에게 화가 잔뜩 난 서이도가 동시에 민예린을 뒤를 쫓는 장면에서 마무리되면서 궁금증을 자극했다.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