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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성탄 특집으로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복면쇼-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마지막 무대로 유령신부와 스크루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유령신부와 스크루지는 김현철 작곡의 곡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경연 결과 유령신부의 승으로 스크루지가 복면을 벗게 됐다. 스크루지 복면의 주인공은 SS501의 박정민이었다. 판정단은 “로커 같다” “발라드 가수 같다” “목소리에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호평했다.
이날 무대는 박정민의 지난 7월 소집해제 이후 첫 공식 활동이었다. 그는 5년 만의 복귀 무대를 ‘복면가왕’으로 선택했다. 박정민은 “음악으로 먼저 인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며 “한창 아이돌 활동을 할 때에는 멋있게 보여야 하니까 표정, 춤에 신경 쓰느라 노래에 신경을 못 썼는데 원없이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랜만의 무대에 긴장한 듯 “신인 때의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그간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그는 “국내 활동이 뜸했던 대신 일본, 남미 등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며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내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