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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은 19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5월호와 인터뷰에서 “‘7일의 왕비’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박민영 분)를 둘러싼 중종(진성대군, 연우진 분)과 연산(이동건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민영은 “사극에 여러 번 출연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현대극으로 찾아 뵙는 게 어떨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대본을 보는 순간 운명임을 예측했죠. 지금껏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단경왕후와 중종과의 러브스토리나 연산군에 대한 재조명 등 이번 드라마가 역사의 이면을 들려드릴 수 있는 즐거운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의 수단이자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벌써 데뷔한 지 11년이에요. 행복하게 살기 위한 고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본업인 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숙제에요. 요새는 하루 종일 그 생각밖에 안 해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