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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신곡 뮤비 파격..1m당 1원 기부하는 '마라톤의 기적'

고규대 기자I 2014.11.04 09:40:52
가수 김장훈 마라톤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김장훈이 11월 중 발표하는 신곡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마라톤+나눔+캠페인’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진행된다.

김장훈은 ‘21년. 이젠 나도 결혼하려고’라는 노래 녹음을 미국에서 감독을 초청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이 노래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3~4곡의 싱글을 발표하는 그의 프로젝트의 하나다.

하지만 김장훈은 지금의 시절을 반영해 사람들이 긍정의 힘을 갖고 희망을 노래하게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과감하게 신곡을 변경했다. 그에 따라 뮤직비디오컨셉도 따뜻한 콘셉트로 잡았다는 게 소속사인 공연 세상 측의 설명이다.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여러 직업군의 일반인 출연자 3만여 명, 유명인 카메오로 50여 명 정도가 출연한다. 힘든 날이지만 다시 함께 손을 잡고 뛰어 보자는 김장훈의 철학적 메세지가 담겨 있다.

방식은 각 출연자들이 1km씩 뛰고 1m당 1원씩 천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자유의지로 더 낼 수 있으며, 모든 일정이 끝나면 연관성이 있는 단체에 모금액이 기부 되고 신곡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1원의 기적, 다시 뛰자’라는 캠페인으로 발전된다. 김장훈은 “1회성으로 끝내지 않을것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캠페인이 원활히 진행이 되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1원의 기적 중국편, 뉴욕편’ 등 글로벌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싶다. 이제 한국발 글로벌 나눔프로젝트가 하나쯤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여러 한류가 있지만 나눔 한류가 탄생한다면 그것은 최고의 한류가 될 것이고 한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목요일부터 열흘간 촬영되는 신곡 뮤직비디오 ‘1원의 기적 마라톤’의 첫 번째 동반주자로는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이특이 나선다. 이들은 강남대로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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