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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 분)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29일 추가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차승원의 옆모습이 클로즈업돼 담겼다. 땀과 화장으로 얼룩진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차승원의 쓸쓸한 표정이 내면 깊숙이 자리한 여성성을 감추기 위해 더욱 거친 남성으로 살아온 극 중 지욱의 상처와 슬픔을 짐작게 한다.
지욱 캐릭터는 외형적인 남성성과 내면의 여성성을 동시에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다. 차승원은 “연기 인생에서 두 번 다시 만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이 영화로 장진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2005), ‘아들’(2007)에 이은 세 번째 합작품이다. 6월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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