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근호(울산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근호를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20일 발표했다.
J리그 생활을 마치고 K리그에 복귀한 이근호는 지난 16일 성남일화와의 경기에서 혼자 3골을 터뜨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프로연맹 기술위원회는 "이근호가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철퇴 축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경기에서도 2골을 넣은 라돈치치(수원)는 지난주에 이어 '위클리 베스트 11'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또 미드필더 부문에는 마테우스(대구)·주앙파울로(광주)·김정우(전북)·배일환(제주), 수비수 부문은 강진욱(울산)·안재준(전남)·김형일(상주)·오범석(수원), 골키퍼는 김용대가 베스트 11으로 각각 선정됐다.
울산 현대가 총점 10.9를 얻어 베스트 팀으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가 광주 FC가 제주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챙긴 18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경기가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