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된 선수의 1라운드 타수만 맞히면 되는 골프토토 게임은 언뜻 보기에 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요인에 의해서도 타수는 크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항들에 더욱 충실해야 하는 종목 중 하나다.
이에 매달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로 토토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종합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5월호에서는 골프토토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베팅노하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상 경기의 판세를 파악할 것…대회 성격별로 선수들의 자세 크게 달라져
기본적으로 ‘신사의 스포츠’ 라고 알려져 있는 골프의 경우 대회 타이틀별로 성격이나 의미, 중요도가 크게 달라진다.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참가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메이저대회도 있고, 상위 시드를 갖고 있는 선두들이 시큰둥해하는 가을시리즈도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적은 상금과 지명도 때문에 상위 랭커들의 외면을 받는 대회도 있다.
예를 들어 가을시리즈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위랭커들에게 동기 부여가 떨어지고 반대급부로 하위 랭커들은 다음 시즌 풀시드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기 때문에 이변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대회의 성격과 판세를 파악하는 것은 적중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투표율 중간집계를 충분히 활용할 것…’묻지마 베팅’ 은 금물
기본적인 체크사항 중에 또 한가지는 참가자들의 투표율이다. 골프토토 게임에 참가자들의 베팅수를 표기하는 투표율은 많은 참가자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경기를 분석한 ‘분석의 집합체’ 와 같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물론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만한 정보는 아니지만 최소한 베팅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기에는 투표율만한 것이 없다.
예를 들어 투표율이 기형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는 틀림없이 부상이나 스캔들, 컨디션 난조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선수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반대로 적정 수준보다 비상식적으로 투표율이 쏠릴지라도 무조건 이를 따라가는 ‘묻지마 베팅’ 은 반드시 피해야 할 사항 중에 하나다.
스포츠온에서는 “스포츠토토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원칙을 세우고 계획대로 행동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며 “특히 골프는 개인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기본기에 충실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