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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오체투지에 눈물…'태계일주4'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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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5.06.30 11:29:59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시청률 4.4% 종영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차마고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진=MBC)
지난 29일 방송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8회에서는 ‘오체투지’를 향한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태계일주4’ 8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차마고도 대장정의 끝에서 남긴 “인생이란 여행에 재밌고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한마디가 장식했다. 소수민족과의 뜻밖의 만남이 전한 즐거움과 네 형제의 따뜻한 우정, 성장이 어우러진 진정성 있는 여정의 마무리가 시청자들의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이날 오체투지 수행자를 찾아 떠난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은 수많은 승려와 수행자들이 모여 사는 티베트 불교의 사원이며 오체투지의 성지인 ‘송찬림사’에 입성했다. 이들은 사원 외곽에서 오체투지 수행자와 마주했고, 신성함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엄숙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오체투지에 앞서, 세 사람은 해발 약 3300m에 위치한 천연 지하수 온천을 찾아 목욕재계에 나섰다. 천연 온천의 모습은 마치 시즌1 페루에서 노천 온천을 갔던 장면과 겹쳐져, 기안84는 “데자뷔처럼 희한하고 신기하다”며 추억을 상기시켰다. 이어, 샤워실을 찾은 기안84는 공포 영화 ‘쏘우’를 연상시키는 모습에 “샤워는 내일 해도 된다”며 샤워를 포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온천 위 절벽에 자리한 약 2200년 역사의 차마고도 고대길에 도착했다. 실제로 사용되던 이 옛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오갔을 것”이라며 차마고도 여정를 되돌아보고, 당시 현지인들의 마음을 떠올리는 깊은 감상에 잠겼다.

(사진=MBC)
스튜디오에서는 이시언이 이번 여행에서 촬영한 필름 사진을 모두 인화해 손수 만든 앨범을 형제들에게 선물하는 장면도 그려졌다. 감동 가득한 선물에 막내 덱스까지 인증샷을 보내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이른 새벽 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은 장비를 갖추고 진지하게 오체투지를 시작했다. 이시언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며 가족 계획을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평소 눈물이 없다던 기안84는 “여행자에서 수행자가 됐다”며 오체투지 이후 눈물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오체투지를 하던 삼 형제에게 빵을 건넨 현지인의 따뜻한 모습은 깊은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인사 중 이시언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고, 장도연은 “이렇게 우는 건 처음 본다”며 울컥했다. 이어 빠니보틀은 “하고 싶은 거 하며 삽시다”라고 전했고, 기안84는 “여러분 인생에도 광명이 비추기를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태계일주4’의 시작은 기안84의 버킷 리스트였지만, 끝내 모두의 염원이 담긴 감동 여정으로 완성됐다. 이들의 차마고도 대장정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계일주4’ 미방분들이 담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스페셜: 여행 끝난 김에 하드일주’는 오는 7우러 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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