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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윤석 "고민시, 작은 몸에 다이너마이트 있는 배우"

최희재 기자I 2024.08.21 12:03:15
배우 고민시와 김윤석(오른쪽)이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들 아시겠지만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더 궁금한 배우예요.”

배우 김윤석이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에서 고민시와의 호흡에 대해 “남남 케미만 하다가 이번에 드물게 고민시 씨를 만났는데 전혀 행복하지 못했다. 저를 계속 괴롭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은 깊은 숲속에 있는 펜션 주인 영하 역을, 고민시는 영하의 펜션을 찾은 미스터리한 손님이자 불청객 성아 역을 맡아 치열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윤석은 후배 고민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며 “저 작은 몸 속에 어마어마한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제 딸로 노윤서 씨가 나오는데 시청자들이 보고 있으면 ‘아버지 닮지도 않았는데’ 할까 싶었다. 다행히 아내로 김성령 씨가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박경림은 “외탁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박지환과도 호흡을 맞췄다. 장첸과 장이수의 만남. 윤계상은 “(박)지환이는 제 친구 역할로 나오는데 너무 친하니까 연기에 당연히 묻어났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아내 역의 류현경에 대해 “너무 좋았다. 현경 씨는 최고의 배우셨다. 제가 득을 많이 봤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마웠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호수 뷰 모텔 주인 상준 역을 연기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드라마 ‘미스티’,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과 신예 손호영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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