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트 밖,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끝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매치 포인트를 그린 로맨스 ‘챌린저스’(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갖춘 마이크 파이스트가 타시(젠데이아 분)의 남편이자 슬럼프에 빠진 테니스 선수 ‘아트’로 분해 화제를 모은다.
마이크 파이스트는 뮤지컬부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대세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으로 토니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제트파’의 리더 ‘리프’ 역을 맡아 연기와 노래, 춤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평가받는 마이크 파이스트가 감각적인 연출의 대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챌린저스’에서 테니스 스타이자 ‘타시’의 남편 ‘아트’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연패 슬럼프에 빠진 ‘아트’가 테니스 코트에서 ‘타시’의 전 남자 친구이자 과거 절친했던 ‘패트릭’(조쉬 오코너 분)을 마주하며 생기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만의 세밀한 연기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르 불문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마이크 파이스트의 매력이 기대되는 영화 ‘챌린저스’는 4월 2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