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 게임에서 20건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6일(월) 베트맨 사이트에 공지된 적중결과를 살펴보면,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에서는 총 84,881건의 적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적중 조건과 적중 수는 1등(14경기 적중/20건), 2등(13경기 적중/658건), 3등(12경기 적중/9505건), 4등(11경기 적중/7만4698건)이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까지 쌓인 1등 적중금은 총 30억 6941만원이었다. 지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및 10회차에서는 1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두 번의 미적중으로 인해 이월된 1등 적중금은 15억 9603만 6750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에서는 총 45억 4287만 8130원이 적중자들에게 돌아가며, 20건의 1등 적중자에게는 각각 1억 5347만 5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2등은 89만 5670원, 3등과 4등 당첨자는 각각 3만 1010원과 7890원씩을 받을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1등 적중을 위해서는 대상경기로 지정된 14경기의 결과(△승△무△패)를 모두 맞혀야 한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에서는 비교적 해외축구에서 인기가 많은 EPL 및 라리가가 대상 경기로 지정됐지만, 경기 결과 예측이 쉽지 않았다는 평이다.
먼저, EPL에서는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 경기를 펼쳤지만, 풀럼에게 1-2로 일격을 맞으며, 패했다. 전력 차가 큰 브라이턴(리그 7위)과 에버턴(17위)간의 경기도 1-1 무승부 결과가 나오며, 승부 예측 난이도를 높였다.
라리가에서는 무승부 경기들이 다수 발생했다. 리그 최하위(20위)에 위치한 알메리아와 상위권(4위) AT마드리드의 경기도 예측하기 힘든 2-2 무승부 결과가 펼쳐졌다. 그 외에도 라스팔마스-오사수나(1-1), 알라베스-마요르카(1-1), 카디스-RC셀타데비고(2-2)전 결과는 모두 무승부였다.
더불어 그라나다-발렌시아(1경기)전은 적중특례(대상경기 무효)로 처리됐다. 발렌시아 지역에 큰 화재가 나면서 24일 경기는 추모로 인해 연기됐다. 매 회차마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총 478만 2969개의 경우의 수가 존재하지만, 적중 특례 경기로 인해 이번 회차의 경우의 수는 159만 4323개로 줄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수의 무승부 경기 발생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승부 예측의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20건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며 “곧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26일부터 2025년 2월 26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게임은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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