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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17일 전천후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날 영입한 오인표에 이어 모두 김 감독과 수원F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2013년 FC안양에서 데뷔한 정재용은 울산HD, 포항스틸러스를 거쳐 2020년부터 수원FC에서 뛰었다. 특히 2020년엔 김 감독과 함께 승격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4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48경기 24골 10도움.
수원FC는 정재용에 대해 “중원 장악 능력과 중거리 킥, 날카로운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된다”라며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수원FC의 잔류를 결정짓는 득점을 터트리는 등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력까지 갖춰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정재용은 “김도균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됐는데 누구보다도 감독님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랜드의 승격을 위해 경기장에서 헌신하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