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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11일 “올해 대회엔 총 4만3463명의 갤러리가 운집해 22년 역대 최다 관중이 입장했고 최종 라운드의 네이버TV 중계 누적 시청자수는 약 24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막 이전부터 박민지와 김수지의 상금 1위 경쟁 그리고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의 부활 등에 관심이 쏠렸다.
예상대로 대회 첫날부터 3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입장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평일에도 대회 1라운드 때 3838명이 입장했고 2라운드에서는 5126명의 갤러리가 몰려왔다.
주말인 8일에는 1만3292명이 찾아와 경기를 관전했고, 마지막 날엔 박민지와 김수지 그리고 박성현의 우승 경쟁이 펼쳐지면서 무려 2만120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특히 이날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명승부를 지켜보기 위해 2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찾아왔다.
TV 시청률 또한 9일 평균 1.26%를 유지했고, 나흘 평균도 1%를 넘겼다. 동시간대 네이버TV 접속자는 24만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역대 최다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명승부와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 먹을거리 등으로 채워진 갤러리 플라자 운영도 효자 노릇을 했다.
대회 운영을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 경기 최초로 다운타우너와 클랩피자, 노티드도넛 등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인기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면서 갤러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방문객이 많아 대회 기간 즉석에서 100석의 갤러리 좌석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22회째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선 박민지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윤지를 꺾고 시즌 5승째를 따내며 상금 1위를 굳게 지켰다. 1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 박성현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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