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29위…통산 타율 0.309 273홈런 1097티점
"모처럼 잠실 찾아 팬 만날 생각에 감회 새로워"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서 ‘두목곰’ 김동주(46)의 KBO 레전드 40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 KBO 40인 레전드에 선정된 김동주. (사진=두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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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고-고려대 출신 김동주는 1998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은퇴할 때까지 17시즌 통산 1625경기에서 타율 0.309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5월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잠실구장 개장 최초 장외홈런(비거리 150m)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동주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KBO가 올해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포함됐다. 전문가 투표에서 92표(47.18점), 팬 투표에서 36만3457표(6.65점)를 받아 레전드 순위 29위에 올랐다.
김동주는 “좋은 성적을 낸 선배들도 많은데 40인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모처럼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 팬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김동주의 시상식은 한화전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