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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미는 입장하면서 결국 울었다”라는 글과 함께 오나미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김영철은 “울어도 너무 예쁘다. 진짜 정말 예쁘고 착하고 좋고 미치겠다. 내 손수건을 주고 싶지만”이라며 “나미 눈물 닦고 한마디 한다. ‘축복 안 한다는 말 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오나미와 함께 찍은 인증샷과 함께 코미디언 허경환이 식장에 난입해 선보인 상황극 영상도 공개했다. 이날 허경환은 버진로드에 올라 “내가 주인공이야”라고 외쳤고,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이상민에게 끌려나가 웃음을 안겼다. 오나미와 허경환은 JTBC 예능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커플로 출연한 바 있다
김영철은 “허경환 신랑 입장 전 콩트? 난입? 상황극? 결혼식 정말 언발란스. 울다가 웃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축가 규현, 조혜련 아나까나. 거의 조울증 결혼식. 혜련이 누나 구두 굽 빠져가며 후배 결혼식에 노래하는 열정에 감동”이라고 말했다.
오나미는 지난해 7월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전 축구선수 박민과 열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어제(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전 축구 선수이자 ‘골때녀’ FC 개벤져스 감독인 김병지가 맡았다. 사회는 코미디언 박성광과 박영진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규현과 코미디언 조혜련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