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윤주희, 이쯤 되면 이기주의 끝판왕

윤기백 기자I 2021.02.28 11:32:00
(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펜트하우스2’ 윤주희가 5G급 태세전환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는 상아(윤주희)의 자기 자식 감싸기가 그려졌다.

이날 상아는 윤희(유진)의 신고로 긴급 학부모 회의가 소집되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앞서 윤희의 딸 로나(김현수)로 인해 자신의 아들 민혁(이태빈)이 다친 것을 들어 혼쭐을 내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윤희가 생각 이상으로 강하게 나오며 교육청에 민원을 넣겠다고 선언하자 상아는 그녀에게 헤라팰리스에서 나갈 것을 종용하며 남편 규진(봉태규)에게 고소하라며 큰 소리쳤다. 헤라팰리스로 돌아온 윤희와 윤철(윤종훈)을 환영하던 모습은 간 데 없었다.

그랬던 상아의 태세전환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민혁이 그간 제니(진지희)를 괴롭히는 일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내 새끼 감싸기에 나선 것. 상아는 아들의 잘못을 혼내기보다 생기부에 학폭 전력이 올라갈 것을 걱정해 몸을 사리라고 조언을 했다. 또한 민혁의 휴대폰에서 제니를 괴롭히는 직접적인 증거가 나왔음에도 절친했던 마리(신은경)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슬슬 눈치를 볼 뿐이었다.

앞서 민혁이 다쳤을 때 윤희에게 ‘자식 문제 앞에서 눈 돌아가는 사람’이라며 큰소리치던 상아가 선보인 5G급 태세전환이 씁쓸함을 자아내며 과연 상아의 무한 이기주의가 어떤 전개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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