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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2019시즌 임대생이었던 윤석영을 완전 이적으로 데려오며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윤석영은 지난 2019시즌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강원FC로 임대된 뒤 28경기에 출전하며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이후 원 소속팀인 가시와 레이솔과 계약이 종료되자 국내 이적을 타진했고 여러 선택지 가운데 강원FC의 손을 잡았다.
윤석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강원FC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연령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왼쪽 측면을 책임졌던 윤석영은 강원FC에서 처음 센터백을 맡았다. 2019 시 김병수 감독의 제안으로 센터백으로 출전해 여러 경기를 뛰었다. 처음 시도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다부진 활약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윤석영은 “강원FC에서 행복하게 축구를 했었는데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그때 당시에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는데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 다시 돌아오니 최고참이 됐다”며 “동갑 선수들과 하나로 뭉쳐 팀을 이끌어 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이번 시즌은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시즌이 되길 바란다”며 “시즌이 끝날 때 선수든 팬이든 ‘이번 시즌은 하나가 돼 경기를 했다’는 느낌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강원FC에서 골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며 “강원FC 소속으로 도움은 기록했었는데 득점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득점에도 욕심을 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