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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도코스타스 혼자 2승' TS·JDX, PBA 팀리그 선두 질주

이석무 기자I 2020.10.30 09:50:44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가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4라운드 1일차 경기에서 혼자 2승을 챙기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TS·JDX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4라운드 1경기 블루원리조트와의 경기에서 카시도코스타스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김남수(TS·JDX)와 팀을 이룬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사파타-엄상필(블루원리조트)을 15-10으로 눌렀다. 이어 남자단식 3경기에서는 강민구(블루원리조트)를 15-4로 꺾었다.

TS·JDX는 2세트 이미래가 김갑선(블루원리조트)을 11-6으로 이긴데 이어 5세트에 나선 모랄레스가 사파타를 접전 끝에 15-12로 제압하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TS·JDX는 승점 28점을 기록,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2경기에서 신한금융투자와 SK렌터카가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1세트 남자단식은 오성욱-조건휘(신한금융투자)가 승리를 가져갔지만 이후 2, 3, 4세트를 SK렌터카가 차지하면서 역전승을 눈앞에 뒀다. 2세트에서 김보미(SK렌터카)가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11-1로 가볍게 제압한데 이어 3세트 남자단식 고상운(SK렌터카)과 4세트 혼합복식 김형곤-임정숙(SK렌터카)이 잇따라 승리했다.

하지만 5세트에서 신정주(신한금융투자)가 강동궁(SK렌터카)을 상대로 2이닝만에 세트를 가져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정주는 에버리지 7.5의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어 마민캄(신한금융투자)이 3이닝만에 11-1로 승리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3경기에서도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가 만나 세트스코어 3-3으롷 비겼다.

1세트 남자단식은 쿠드롱-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선지훈-이영훈(크라운해태)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쿠드롱-서현민이 에버리지 3.75를 기록하며 4이닝만에 15-11로 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여자단식에선 강지은(크라운해태)이 3라운드 MVP 주인공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을 11-9로 누르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 한지승(웰컴저축은행)과 4세트 혼합복식 위마즈-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승리해 웰컴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크라운해태는 남자단식으로 치러진 5세트와 6세트에서 박인수, 김재근이 잇따라 승리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근은 ‘3쿠션 4대천왕’ 쿠드롱을 1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30일 진행되는 3라운드 2일차 1경기는 TS·JDX와 신한금융투자가 만난다. TS·JDX를 상대로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한 신한금융투자가 4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경기는 웰컴저축은행과 블루원리조트의 대결이 펼쳐진다. 3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가 만난다. 여자단식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강지은(크라운해태)과 김보미(SK렌터카)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양 빛마루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PBA 팀리그 4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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