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기생충' 정지소 "올해 새로운 캐릭터 보여드리는 게 목표"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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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0.04.02 10:00:3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해 목표는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 드리는 거예요.”

정지소(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배우 정지소가 2020년 목표를 이같이 말했다. 영화 ‘기생충’, tvN ‘방법’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지소는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냐’는 질문에 “미리 예측하면 재미없을 것 같다”며 “인물이나 대본이 갑자기 딱 떨어졌을 때 그 설렘이 있다”고 웃었다.

“하나를 특정 짓기 보다는 여러 장면을 넘나들면서 연기하고 싶다”는 정지소는 ‘그래도 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청춘물,

로맨스도 해보고 싶다. 하이틴 로맨스 그런 것. 저한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연기 욕심을 내비쳤다.

천만관객을 동원하고 ‘칸’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시상식’ 5관왕에 빛난 영화 ‘기생충’과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오컬트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연 ‘방법’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지소. 차기작에 대한 부담을 묻자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그냥 어떤 대본을 할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방법’, 백소진을 연기하고 싶은 간절함이 컸다는 정지소는 “무서운 장르, 오컬트를 좋아했다”며 “혼자 있을 때도 노트북으로 무서운 이야기 찾아볼 정도로 좋아했는데 ‘방법’ 대본도 재밌었어서 한시도 눈뗄수 없었다”며 ‘방법’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소진이라는 캐릭터를 보며 ‘언제 또 이런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흔치 않고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방법’ 스틸컷(사진=tvN)
간절했던 만큼 정지소는 엄마의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백소진의 섬세한 내면을 그려냈다. 정지소는 백소진을 연기한 것에 대해 “김용완 감독님과 굉장히 많은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를 많이 찾아서 보여주시고 참고할 작품을 추천해주시기도 했다”며 “그 작품들 참고했는데 감독님한테 많이 여쭙고 시간도 갖다 보니까 정말 궁금하게 있으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 소진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편했다”고 설명했다.

‘방법’은 병상에 누워있던 백소진이 사라지며 끝을 맺었고 이런 결말 때문에 시즌2에 대한 요청도 큰 상황이다.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도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 락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시즌2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정지소는 “3% 넘으면 시즌2 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들었다. 어쩐지 대본 나왔을 때 결말이 긴가민가 했다”며 “다 계획이 있으셨구나 싶었다”고 ‘기생충’의 명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정지소는 “이번 작품에서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배운 게 많고 노하우도 배웠으니까 써먹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뿌듯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소는 “‘방법’은 저를 예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멋있다고 해주시고 칭찬해주신 분들 덕분에 힘 입어서 열심히 찍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이랑 정말 이번에 제가 만나뵙고 영광이었던 선배님들이 많다”며 “선배님들과 다 작업할 수 있고 많이 배워서 영광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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