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 소환→타이거 JK·방탄소년단…오늘 '엠카' 개국 25주년 스페셜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Mnet 개국 25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스페셜 스테이지들이 공개된다.

(사진=Mnet)

이날 엠카운트다운은 Meet, Play, Connect로 구성된 세 가지 주제의 스페셜 스테이지들을 꾸릴 예정이다.

먼저 ‘탑골공원’의 추억을 소환하며 Mnet의 역사를 함께한 90년대부터 2000년대의 레트로 명곡들의 커버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빅스 켄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90년대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할 계획이다. KARD는 룰라의 ‘비밀은 없어’와 ‘날개 잃은 천사’를, (여자)아이들 민니와 미연은 S.E.S의 ‘Be Natural’을 커버할 예정이다. 여자친구 유주는 패닉의 ‘기다리다’를 부르며 청순하고 아련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간 Mnet이 선보였던 다양한 장르의 무대들도 펼쳐진다. 한국 힙합의 전설인 래퍼 타이거 JK와 Bizzy가 시대를 풍미한 드렁큰 타이거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보여준다.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Monster’ 등 힙합 팬들의 몸을 들썩이게 만들 명곡들을 소환한다. 댄서 제이블랙은 샤이니의 ‘Sherlock’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며 또 다른 매력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정은지는 국내 록의 대표곡 YB의 ‘너를 보내고’를 커버하며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Mnet과 성장해온 글로벌 아이돌의 곡들도 준비돼있다. 미국 빌보드가 극찬한 글로벌 아이돌 이달의 소녀는 슈퍼주니어에게 신드롬급 인기를 가져다준 히트곡 ‘Sorry Sorry’를 커버한다. 지난 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투어 공연을 마친 차기 글로벌 대세 더보이즈는 일본 오리콘 차트를 점령한 동방신기의 ‘주문’ 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늘 방송에서는 최근 정규 4집으로 돌아와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신곡 ‘ON’를 선보여 범접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ON’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 곡으로,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키운 아티스트로서 소명 의식과 마음가짐을 담은 노래다.

이밖에 아이즈원, 드림캐쳐, 이달의 소녀, 예지, 체리블렛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K-POP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