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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는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3조에 출전한 황대헌은 2분15초561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이트작 데라트와 중국의 우다징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4조에서 경기를 펼친 임효준도 2분13초891의 기록으로 세바스티안 르파페(프랑스), 류샤오앙(헝가리)를 2, 3위로 밀어내거 가장 먼저 골인했다.
예선 5조에서 경기를 가진 서이라도 2분18초750을 기록,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예선 3조에서 황대헌과 함께 경기를 치른 북한의 최은성은 2분18초213에 그쳐 7명 출전 선수 가운데 6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북한 미녀 응원단이 최은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렬히 응원을 보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