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3일 오후 해외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로 출발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마그노(브라질), 조용형, 김원일, 박진호, 최현태, 이찬동 진성욱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도 합류했으며 오는 24일까지 담금질을 가진다.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3위를 차지하면서 2011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한 제주는 2월 7일 키치(홍콩)-하노이 T&T(베트남)간 승자와 내년 2월 7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다른 팀들보다 시즌을 일찍 치러야 하는 만큼 조직력 다지기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초점을 두고 이번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성환 감독은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한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ACL 본선 진출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