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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1천631편이 공모에 응해 11개국에서 출품된 16편이 본선에 진출한 시네파운데이션에 맥스 챈 감독의 ‘아워 블러드’, 데이지 제이콥스 감독의 ‘더 비거 픽쳐’ 등과 함께 포함됐다.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봐 온 딸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따라가는 30여 분 분량의 영화다.
1998년에 만든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해마다 전 세계 학생영화 중 10여 편의 단ㆍ중편을 선보이는 칸국제영화제 공식초청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청작 중 우수 작품 세 편을 선정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이끈다.
한국 영화로는 2006년 홍성훈 감독의 ‘만남’, 2008년 박재옥 감독의 ‘스톱’, 2009년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2011년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각각 3등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67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