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개봉 2주차 주말 1위..극장가 기록 속출

최은영 기자I 2013.09.02 10:09:43

'설국열차' 900만, '숨바꼭질' 500만 관객 돌파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이하 ‘나우 유 씨 미’)이 개봉 신작 ‘엘리시움’을 제치고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주말 사흘간 62만686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215만6328명. 외화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는 지난 7월 말 ‘레드 더 레전드’ 이후 5주 만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맷 데이먼 주연의 ‘엘리시움’은 같은 기간 57만3387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고, 앞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해온 ‘숨바꼭질’은 56만3251명을 동원해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이 기간 한국영화는 기록이 속출했다. 손현주 주연의 ‘숨바꼭질’은 500만 관객을 돌파, ‘추격자’(507만 명)를 제치고 역대 스릴러 흥행 영화 2위에 올랐으며, 김성수 감독의 ‘감기’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4, 5위로 각각 누적관객 300만, 9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잡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은 같은 기간 12만3952명, 2만8727명을 각각 동원해 6위와 9위로 출발했다. 오는 9월12일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는 유료시사 만으로 8만여 명의 관객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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