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23회에서는 무연(유이 분)과 주상(안용준 분)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전우치(차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용(김병세 분)을 도와 역모를 꾀하던 강림(이희준 분)은 상황이 불리해지자 도망쳤다. 하지만 중전의 즉위식에 맞춰 복수를 준비했다.
먼저 무연을 납치한 강림은 전우치(차태현 분)에게 ‘무연이를 구하고 싶으면 당장 와라. 오지 않으면 무연이는 죽는다. 만약 네가 무연이를 구하러 온다면 나는 임금과 중전을 죽이러 갈 것이다. 넌 누구를 택할 것이냐?’라는 서찰을 남겼고 이에 전우치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전우치는 중전을 호위해 궁궐로 향했고 이를 전해 들은 강림은 “그놈한테 중요한 건 무연이 네가 아닌 모양이다”라며 무연을 도발했지만, 무연은 “난 우치를 믿는다. 우치의 판단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전우치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이에 강림은 “너든 전우치든 임금이든 중전이든 그 누구도 살려두지 않겠다”며 무연에게 화살 장치를 설치해놓은 채 궁으로 향했고 오랜만에 재회하는 주상 내외를 향해 활을 겨누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전우치’가 한 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전우치가 무연과 주상의 목숨을 모두 구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