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강유미와 안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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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개그우먼 안영미가 “강유미는 공주병이 걸렸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강유미는 “안영미는 도끼병이 걸렸다”고 응수했다. ‘도끼병’은 다른 사람들이 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비웃을 때 쓰는 말이다.
둘도 없는 절친인 안영미와 강유미는 25일 방송된 tvN ‘토요일 톡리그’에서 서로 약점을 들춰냈다. 안영미는 “강유미가 예뻐졌고 미국 뉴욕에서 공부하고 오더니 공주병을 가져왔다”며 “개그를 위해 얼굴에 수염을 그린다든지 분장을 해야 할 때도 꼭 샵(미용실)을 들려서 오더라”고 말했다. 양악수술 한 후 강유미의 변화를 폭로한 셈이다. 강유미는 이에 “힘들게 연기를 해도 사람들이 잘 안 웃는다”며 “특히 여자분들이 질투하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 tvN ‘토요일 톡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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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의 반격은 계속됐다.
강유미는 “안영미가 남자 개그맨을 마음만 먹으면 다 꾈 수 있다고 술자리에서 얘기한 적 있다”며 “도끼병에 걸린 것 같다”고 폭로해 안영미를 당황하게 했다.
개그우먼 정주리는 “안영미가 이전에는 잘 꾸미지 않더니 요즘에는 손톱에 매니큐어도 칠하고 달라졌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주리는 ‘코미디 빅리그’ 시즌2에서 안영미와 함께 출연했다. ‘토요일 톡리그’는 지상파 방송 3사 개그맨과 개그우먼이 출연해 입담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KBS 출신으로는 강유미 안영미 유상무 장동민 장도연이 나왔고, MBC 출신으로는 김완기, 홍가람, 이국주, 김경진, 이태영이 출연했다. SBS 출신으로는 조세호, 김기욱, 성민, 양세형, 정주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