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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영화 '포화속으로'(감독 이재한)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 등 한국영화가 해외 시장에서 잇달아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영화 해외배급대행사 ㈜화인컷은 "최근 '포화속으로'의 일본 배급이 결정된 데 이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도 일본의 장르 레이블 전문사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 '괴물' '왕의 남자' 등 다수의 한국 대작 영화를 배급한 카도가와 픽처스(Kadokawa Pictures)에 판매된 '포화 속으로'는 내년 2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이 작품은 영국, 독일, 베네룩스, 스위스, 구소련, 싱가폴, 몽고 등지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6월 말 북미 14개 도시 20개 관에서 개봉돼 현재 상영중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작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일본 장르 레이블 전문사인 킹 레코드(King Records) 사에 판매됐다. 이 작품 또한 칸 영화제 시사 후 영국 대만 구소련 터키 등지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밖에 '육혈포 강도단'과 '대한민국1%' '무법자'는 대만 배급사와 각각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