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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드라마가 오후 8시20분으로 복귀한 뒤 10개월 만에 KBS 1TV 일일드라마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MBC ‘사랑해, 울지마’는 1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경쟁작으로 17.7%에 그친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을 1.1%포인트 넘어섰다.
‘사랑해, 울지마’가 ‘집으로 가는 길’과 시청률 경쟁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2006년 11월 KBS 1TV와 경쟁을 피하려는 듯 오후 7시45분으로 옮겼다가 지난해 5월 ‘춘자네 경사났네’부터 다시 오후 8시20분으로 복귀한 이후 MBC 일일드라마의 첫 쾌거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사랑해, 울지마’는 수도권 시청률에서 20.3%를 기록, 지난해 5월6일 ‘아현동 마님’의 22.7% 이후 처음 20%대를 돌파했다.
‘사랑해, 울지마’ 측은 “어렵게 사랑을 이어갔던 미수(이유리 분)와 영민(이정진 분)의 파혼 등 갈등으로 매회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내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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