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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래원과 엄정화 팬들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 쌈지아이비전 영상사업단) 촬영 현장의 한겨울 추위를 몰아냈다. 전국을 누비며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특별 선물 이벤트를 마련해서다.
김래원의 일본 팬 130여명은 지난 20일, '인사동 스캔들'의 부산 촬영현장을 찾아 핫팩과 장갑, 손수 만든 쿠키와 간식 등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김래원과 스태프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뒤질세라 엄정화의 팬클럽 ‘템테이션’도 지난 28일 부산 촬영현장을 깜짝 방문, 와인과 초콜릿, 손난로와 즉석복권을 빨간 주머니에 담아 스태프들에게 전했다.
주연배우의 팬들이 마련한 정성에 ‘인사동 스캔들’ 촬영 현장은 한겨울임에도 따뜻한 온기가 넘쳐났다는 후문이다.
‘인사동 스캔들’은 국내 최초로 고미술품 거래와 그림 복원을 둘러싼 음모와 반전을 그린 작품. 김래원은 천재 복원가 이강준으로 분했으며 엄정화는 미술품 거래로 돈과 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갤러리 비문의 회장 배태진 역을 맡아 영화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한다.
지난 11월 10일 크랭크인 해 현재 40% 가량 촬영이 진행중인 ‘인사동 스캔들’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