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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윤계상 하정우 주연의 '비스티 보이즈'가 한국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294개 영화관, 2008개 스크린)집계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주말박스오피스 집계에서 '비스티 보이즈'는 14만687명, 누적관객 19만4722명으로 2위에 올랐다.
남자호스티스의 세계를 다룬 '비스티 보이즈'는 '용서받지 못한 자'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신작으로 18세 이상 관람가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1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이 차지했다. '아이언맨'은 이 기간에 66만932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93만2107명이었다.
지난 4월9일 개봉한 프랑스영화 '테이큰'은 13만8173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으며 차태현과 유세윤이 더빙에 참여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호튼'은 11만7934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성룡과 이연걸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는 11만6549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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