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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결혼 발표 후 비난 여론에… "네 인생이나 잘살아"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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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07.18 10:23:47

'유부남 싱송라' 비꼬는 댓글에
손가락 욕 모음으로 불쾌감 표현
"너 같은 애들보다 내가 낫다" 반응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적재가 자신을 ‘유부남 가수’라고 지칭한 누리꾼을 상대로 설전을 펼쳤다.

적재(사진=SNS)
누리꾼 A씨는 최근 적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진짜 깬다. 유부남 싱송라(싱어송라이터)”라는 댓글을 올렸다.

이에 적재는 “네가 더 깬다”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자 A씨가 “진짜 깬다. 유부남”이라고 재차 적었고, 적재는 손가락 욕을 암시하는 모음을 적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A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두고 보면 알겠지. 유부남 싱송라 어떨지”라는 글을 올렸고, 적재는 “네 인생이나 잘 살아. 비공개 계정으로 이러고 다니지 말고”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A씨는 “사람들은 너 씹느라 난리더라. 알고는 있어야지. 예비 유부남이니까”라고 또 다시 글을 올렸다. 이에 적재는 “뭐 어쩌겠니. 내가 싫다는데 그러라 그래야지.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괴롭히는 너 같은 애들보다 내가 낫다고 생각해”라고 답했다.

(사진=적재 인스타그램)
A씨는 또 “그건 네 생각이고, 팬들에게 배려 없는 너 같은 애들은 알아야지. 돌아선 팬들이 무섭다는 거 명심하고 앞으로 유부남으로 잘살아라”라고 꼬집었고, 적재는 “고마워 잘 살게”라고 다시 답글을 달았다.

적재는 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의 친언니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과 결혼을 준비 중이다. 결혼 날짜는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적재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적재는 2014년 데뷔했다. 이후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허송연은 허영지의 친언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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