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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수녀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니아 수녀 역을 맡은 송혜교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이후 차기작으로 ‘검은 수녀들’을 택해 주목받았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다음 작품이 조금 부담이 된 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며 “어떤 작품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 ‘검은 수녀들’이 인연이 됐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더 글로리’에서 장르물을 연기하고 나서 새로운 연기들이 재미있어져서 시나리오, 대본 볼 때 장르물들을 많이 봤다”며 “그렇게 만난 게 ‘검은 수녀들’이다.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회상했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