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한혜진 "요즘 남매에 문화충격…남동생 보는 시각 달라져"

김가영 기자I 2024.02.21 10:56:2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연애 예능 MC로 나선다.

사진=JTBC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JTBC ‘연애남매’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주 PD, 한혜진, 코드 쿤스트, (여자)아이들 미연, 뱀뱀,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맏언니 한혜진은 “PD님이 출연자 섭외를 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정말 안 해줬다”며 “녹화하는 날 알았다”고 제작진의 비밀 유지를 언급했다.

이진주 PD가 섭외 초반 ‘러브트리’라는 가제를 줬다며 “끝까지 얘기를 하지 않았다. 세트장에서 VCR을 보고 ‘아 우리의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얘기하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남동생이 있는 누나로서 ‘연애남매’에 남다른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혜진은 “만약 남동생이 연애 하기 전 이 프로그램을 봤다면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다”며 “남동생은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지만, 제 남동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더라”고 말했다.

이어 “원수 같다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고의 전환이 일었다”며 “요즘 남매의 모습을 보면서 ‘요즘 남매는 이런가?’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남매’는 티빙 ‘환승연애’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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