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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관왕’ 양궁 임시현, MBN 여성스포츠 대상... “더 성장하는 모습 보일 것”

허윤수 기자I 2023.12.05 11:58:47
임시현이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린 ‘제1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전국체전에 나선 임시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구=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양궁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3년 최고 여자 선수로 꼽혔다.

임시현은 5일 오전 11시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2회 MBN 여성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올해 여성스포츠 대상은 임시현에게 돌아갔다. 임시현은 지난 10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커브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진 제104회 전국체전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지난달 2023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이날 MBN 여성스포츠 대상까지 받으며 202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임시현은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분이 든든한 지원 덕에 아시안게임 3관왕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를 초청해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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